감리교 연회감독 선거에 20명 등록
- 2010-07-30 18:19
- CBS TV보도부 나이영 기자 메일보내기
감리교 본부 "출마 예상자 모두 등록"… 힘의 균형 기운 듯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가 주관하는 연회감독 선거에 거의 모든 출마 예상자들이 후보로 등록해, 총회측과 감리교 본부로 나뉘었던 힘의 균형이 사실상 본부측으로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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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감리교 선거관리위원회가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각 연회 감독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11개 연회 감독선거에 모두 20명의 목회자가 출마했다.
서울연회와 서울남연회에는 김종훈 목사(월곡교회)와 김인환 목사(성은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했고, 중부연회에선 가흥순 목사(여명교회), 최광영 목사(성덕교회) 2명이, 경기연회에선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 신중한 목사(송산교회)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연회는 전용재 목사(불꽃교회), 함영환 목사(분당새롬교회), 윤형노 목사(의정부제일교회) 등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동부연회에선 권오현 목사(홍천교회)와 곽신 목사(평안교회) 2명이, 충북연회에선 문성대 목사(매포교회) 1명이 등록했다.
남부연회도 김용우 목사(보문교회), 이찬복 목사(새하늘교회), 정문식 목사(연산제일교회) 등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등록했고,충청연회는 강일남 목사(예산중앙교회)와 박용완 목사(탑동교회) 2명이, 삼남연회는 금성대 목사(진해제일교회) 1명이 출마했다.
이밖에 미주특별연회에는 박효성 목사(뉴욕한일제일교회), 이후근 목사(퀸즈교회)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본부측 한 선관위원은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들 가운데 동부연회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총회측과 양분된 상황에서 출마 예상자가 모두 본부측 연회감독 선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총회측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목원대 출신도 6명이나 출마했고, 감리교 사태에 관망자세를 보였던 협성대 출신도 4명이 등록해 사실상 감리교 내 모든 정치세력이 연회감독 선거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총회측과 감리교 본부로 나뉘었던 힘의 균형이 사실상 본부측으로 기울었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총회측의 경우 세력은 절반 가량을 차지해도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반면, 최근 감독회장을 선출한 감리교 본부는 법적 정통성은 물론, 행정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리교 선관위원회는 오는 8월 2일 오후 3시 후보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실시하고, 8월 중순까지 입후보자의 성명과 생년월일, 경력, 정책 등을 담은 선거공보를 제작해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측은 8월 20일로 되어있는 각 연회감독 후보등록 마감일을 앞당겨 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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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회와 서울남연회에는 김종훈 목사(월곡교회)와 김인환 목사(성은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했고, 중부연회에선 가흥순 목사(여명교회), 최광영 목사(성덕교회) 2명이, 경기연회에선 김철한 목사(오목천교회), 신중한 목사(송산교회) 2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중앙연회는 전용재 목사(불꽃교회), 함영환 목사(분당새롬교회), 윤형노 목사(의정부제일교회) 등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출마했고, 동부연회에선 권오현 목사(홍천교회)와 곽신 목사(평안교회) 2명이, 충북연회에선 문성대 목사(매포교회) 1명이 등록했다.
남부연회도 김용우 목사(보문교회), 이찬복 목사(새하늘교회), 정문식 목사(연산제일교회) 등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등록했고,충청연회는 강일남 목사(예산중앙교회)와 박용완 목사(탑동교회) 2명이, 삼남연회는 금성대 목사(진해제일교회) 1명이 출마했다.
이밖에 미주특별연회에는 박효성 목사(뉴욕한일제일교회), 이후근 목사(퀸즈교회) 2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본부측 한 선관위원은 "출마할 것으로 예상했던 이들 가운데 동부연회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출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총회측과 양분된 상황에서 출마 예상자가 모두 본부측 연회감독 선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특히, 총회측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목원대 출신도 6명이나 출마했고, 감리교 사태에 관망자세를 보였던 협성대 출신도 4명이 등록해 사실상 감리교 내 모든 정치세력이 연회감독 선거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이로써 총회측과 감리교 본부로 나뉘었던 힘의 균형이 사실상 본부측으로 기울었다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현상은, 총회측의 경우 세력은 절반 가량을 차지해도 법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반면, 최근 감독회장을 선출한 감리교 본부는 법적 정통성은 물론, 행정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리교 선관위원회는 오는 8월 2일 오후 3시 후보들을 대상으로 기호 추첨을 실시하고, 8월 중순까지 입후보자의 성명과 생년월일, 경력, 정책 등을 담은 선거공보를 제작해 발송할 계획이다.
한편, 총회측은 8월 20일로 되어있는 각 연회감독 후보등록 마감일을 앞당겨 등록을 받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