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0-08-23 17:32:51, 수정 2010-08-23 17:32:51
이회창 대표, 부모 묘 개장 뒤 유골 화장 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최근 충남 예산 선영의 부모 묘를 개장한 뒤 유골을 화장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 대표 일가는 지난 21일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야산에 있는 부모 합장묘를 개장한 뒤 유골을 인근 홍성추모공원에서 화장했다.
장묘대행업체에 의뢰해 진행된 화장은 이 대표의 10촌 동생인 이회운(70) 전 예산군의회 의장 등 10여명이 지켜봤다. 이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화장된 유골은 부모 합장묘 자리 근처에 수목장 형태로 모셔졌다. 이 대표는 2004년 4월 예산읍 산성리에 있던 선친 묘를 신양면 녹문리로 이전한 데 이어 2007년 6∼7월에는 부모 묘 위쪽으로 조부와 증조·고조 등 직계 조상 묘 10기를 옮긴 바 있다.
이 대표의 부모 유골 화장에 대해 일각에선 2012년 12월 대선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표가 조상 묘에 손을 댄 것은 대부분 대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004년 이 대표가 대선에 낙선한 뒤 선친 묘를 이장하자 풍수지리가들 사이에서는 ‘신양면 선영은 제왕이 태어날 지세’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화장을 주관한 이회운씨는 그러나 “대권을 염두에 뒀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이장했을 것”이라며 “이 대표는 그동안 ‘장묘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고, 이번에 이를 실천한 것이며, 부모 윗대도 종중회의를 거쳐 화장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23일 현지 주민들에 따르면 이 대표 일가는 지난 21일 예산군 신양면 녹문리 야산에 있는 부모 합장묘를 개장한 뒤 유골을 인근 홍성추모공원에서 화장했다.
장묘대행업체에 의뢰해 진행된 화장은 이 대표의 10촌 동생인 이회운(70) 전 예산군의회 의장 등 10여명이 지켜봤다. 이 대표는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화장된 유골은 부모 합장묘 자리 근처에 수목장 형태로 모셔졌다. 이 대표는 2004년 4월 예산읍 산성리에 있던 선친 묘를 신양면 녹문리로 이전한 데 이어 2007년 6∼7월에는 부모 묘 위쪽으로 조부와 증조·고조 등 직계 조상 묘 10기를 옮긴 바 있다.
이 대표의 부모 유골 화장에 대해 일각에선 2012년 12월 대선을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그동안 이 대표가 조상 묘에 손을 댄 것은 대부분 대선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같은 맥락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2004년 이 대표가 대선에 낙선한 뒤 선친 묘를 이장하자 풍수지리가들 사이에서는 ‘신양면 선영은 제왕이 태어날 지세’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화장을 주관한 이회운씨는 그러나 “대권을 염두에 뒀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곳으로 이장했을 것”이라며 “이 대표는 그동안 ‘장묘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는 소신이 있었고, 이번에 이를 실천한 것이며, 부모 윗대도 종중회의를 거쳐 화장할 생각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전=임정재 기자 jjim61@segye.com
'전주이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이씨 , 도조 , 완천대군파 (0) | 2015.03.15 |
---|---|
국립 전주박물관 (0) | 2015.03.08 |
추존왕 (0) | 2015.01.01 |
이춘 ( ? ~ 1342) , 추존왕 (0) | 2014.11.11 |
대동종약원 (0) | 2014.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