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김수현 이성민 '브레인'에 동명이인 ★ 다 모였다기사입력
2012-01-10 15: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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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우인 기자] KBS 2TV '브레인'(윤경아 극본, 유현기 연출)에 출연중인 배우 최정원, 김수현, 이성민에게는 재미있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명이인 배우라는 사실이다.
'최정원'은 '브레인'에서 윤지혜 역으로 출연중인 최정원(1981년생) 외에도 뮤지컬 스타로 20년 넘게 활약하고 있는 최정원(1969년생)과 그룹 UN 출신 최정원(1981년생), KBS 14기 공채 탤런트 출신 최정원(1971년생)이 있다.
'김수현'은 장유진 역으로 출연중인 김수현(1985년생) 외에 MBC TV 수목극 '해를 품은 달'에서 왕 이훤 역을 맡은 아역 출신 탤런트 김수현(1988년생)과 지난해 말 숱한 화제를 뿌리며 종영된 SBS TV 월화극 '천일의 약속'을 집필한 스타 작가 김수현(1943년생)이 대표적이다.
'브레인'에서 고재학 박사 역으로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소화중인 이성민(1968년생)의 동명이인도 여러 명이다. SBS TV 수목극 '부탁해요 캡틴'에 출연중인 클라라(1986년생)는 본명이 이성민으로, 자신과 같은 이름이 연예계에 많아 최근 개명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1986년생) 역시 이성민이 본명이다.
한 시청자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 유독 많은 동명이인 스타가 '브레인'에 모여 있는 것 같다"면서 "'브레인'의 성공으로 이들이 다른 동명이인들을 대표하는 연예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밖에 배우 황정민(1970년생)과 KBS 아나운서 황정민(1971년생), 지난 2007년 자살로 생을 마감한 배우 정다빈(1980년생)과 아역 출신 탤런트 정다빈(2000년생) 등이 연예계를 대표하는 동명이인이다.
사진=KBS 2TV '브레인' 화면 캡처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