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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조씨

양주조씨

‘부럽다 양주조씨 종친 납골묘’

동화리에 납골묘와 제각, 콘도형 시설까지

2008년 09월 02일 [온양신문]

종중재산 보상으로 ‘아웅다웅’ 타종친회 부러움

 

콘도형 숙박시설과 숭모각에 1천여기를 갖춘 납골묘를 종중의 노력으로 건립하는 성과를 얻어내 종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타 종중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 양주조씨 좌승지공파 조중건 회장

 양주조씨 좌승지공파(회장 조중건) 후손들은 지난달 24일(일) 송악면 동화리에 조상들을 모실 납골묘 300기와 종원을 위한 납골묘 450기 시설을 갖춘 종중 추모공원 준공식을 갖고 종원들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양주조씨 후손들은 송악면 동화리 747-8번지 일원 3만여평을 매입하여 이곳에 전국에 흩어진 조상들의 납골묘 300여기를 안장할 시설과 후손 500여기를 안치할 납골묘와 숭모탑을 건립하고 지난 24일 종친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준공식을 가졌다.

 

양주조씨 추모공원에는 납골묘외에도 선대에 제를 올릴 숭모제각을 전통 방식의 토기와 쪽마루 시공, 기와 단청을 입힌 제각을 설치하여 후손들이 선조를 숭모하는 의식을 거행토록 격식을 갖췄다.

 

숭모각 건립에 종중에서는 1억8천만원을 투입해 양주조씨 후손들의 조상에 대한 숭고함을 엿보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주조씨 종중은 제각 옆에 40여평 규모의 대회의실과 식당을 마련한 노유자 시설을 별도로 설치하여 조상을 모실 제례 준비와 손님 접대를 위한 세심한 준비 시설도 마련해 놓고 있어 종중 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1천여기를 안장할 수 있는 납골묘를 갖춘 송악 동화리 양주조씨 추모공원. 3만여평의 넓은 부지에 제각과 후손들이 숙박하며 쉴 수 있는 콘도형 시설까지 갖췄다.

 

양주 조씨종중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상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후손을 위한 콘도형 숙박 시설까지 함께 갖추고 있어 호주제 폐지로 사라져 가는 뿌리 정신을 이어 갈수 있는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시설을 하기까지는 양주조씨 종친들의 사심없는 노력과 조상이 물려준 재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총무 일호씨는 밝힌다.

 

조일호씨는 “전 회장이었던 조중국씨가 흩어진 조상들의 재산을 찾아 신도시 개발로 100억원대의 보상 받을 토대를 마련해 주셨고 이를 사심없이 승계받아 후손에 뜻깊게 남기고자 노력하신 현 조중건 회장의 노력에 의해 얻어진 결과”라고 자랑한다.

 

부지매입과 납골묘 설치, 제각과 노유자시설 등 30여억원이 소요됐다고 한다. 나머지 기금은 후손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여 ‘돈 없어서 공부 못하는 일이 없는 양주 조씨가 되도록 하겠다’며 종중 돈 관리의 또다른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종중 보상을 받으면 후손 간 재산싸움에 결국 재판으로 이어져 파산하는 타종중과는 달리 선조와 후손을 위한 ‘뼈대있는 조씨 가문’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어 타 종친회의 견학을 받는등 마냥 부러움을 사고 있다.

 

<민  철 기자>

 

 


온양신문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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