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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김삿갓 문화제, '박물관 고을' 영월서 진행 해학과 풍자의 시선(詩仙) 방랑시인 김삿갓

온라인 뉴스팀 기자 입력 2016.09.27.10:51 수정 2016.09.27.10:51

//img.sbs.co.kr/sbscnbc/upload/2016/09/27/10000554625.jpg 이미지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박물관 고을 영월에서 제 19회 김삿갓 문화제가 개최된다.

김삿갓면 와석리 김삿갓 유적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조선 후기 방랑시인인 난고 김병연 선생의 시대정신과 문화예술혼을 추모하고 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영월군의 대표적인 향토문화제이다.

김삿갓으로 불리는 난고 김병연 선생은 1807년부터 1863년까지 방랑시인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인물이다. 권문세족인 안동 김씨 집안이 몰락하게 된 것은 조부인 선천부사 김익순이 홍경래의 난을 평정하지 못하고 항복해 역적으로 몰렸기 때문이었다. 후일 조부의 죄가 멸족에서 폐족으로 감형되었으나 세인의 천대로 모친은 가족을 데리고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으로 이주한다.

김병연은 집안 내력을 알지 못한 채 학업에 정진하다 과거에 응시하여 장원급제를 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답을 적어 낸 것이 조부인 김익순의 행위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후일 모친으로부터 집안 내력을 듣고 조상을 욕되게 했다는 자책감에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어둔으로 옮겨 은둔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죄인으로 푸른 하늘을 볼 수 없다하여 삿갓에 죽장을 짚은 채 방랑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김삿갓 시의 특징은 잘난 척하는 촌부나 훈장에게 특유의 야유와 곡설로 풍자하고 힘없는 노인과 부녀자에 대해서는 동정적이었다는 것이다.

또 해학성과 풍자성이 뛰어났는데, 풍자는 대상에 대한 부정으로써 악덕하고 부조리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부정이었으며 해학은 대상에 대한 긍정으로써 따뜻한 인간애를 가진 인간과 인정이 넘치는 사회에 대한 긍정이었다.

행사 첫째날인 9월 30일에는 전국 일반 및 학생백일장, 김삿갓 사생/만화그리기 대회와 전통적인 지방과거제를 현대에 재현하는 행사인 조선시대 영월과거대전 및 유가행렬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둘째날인 10월 1일에는 전국 시낭송 경연대회, 영월전통주 명인선발대회, 김삿갓문학관에서 김삿갓 주거지까지 이동하는 김삿갓 해학의 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개막식, 그리고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특별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날인 10월 2일에는 김삿갓학술 심포지엄, 전국휘호대회, 강원도 등반대회와 폐막식이 진행된다. 또 행사기간 중 인절미 떡메치기, 향토음식 먹거리촌, 전통짚공예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온라인 뉴스팀기자river0131@sbs.co.kr


  김병연 (관련어 김삿갓)
김병연(金炳淵, 1807년(순조 7년) ~ 1863년(철종 14년))은 조선 후기의 풍자 시인이자 방랑 시인이다. 흔히 김삿갓이라고 알려져 있다. 속칭 김삿갓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병연 그는 '삿갓 립'(笠)자를 써서 김립(金笠)이라고도 한다. 그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字)는 성심(性深), 호(號)는 이명(怡溟), 지상(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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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과 배경[편집]

속칭 김삿갓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김병연[2][3] 그는 '삿갓 립'(笠)자를 써서 김립(金笠)이라고도 한다. 그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字)는 성심(性深), 호(號)는 이명(怡溟), 지상(芝祥), 난고(蘭皐)이다. 그의 선대 조상을 살펴보면 9대조부는 병자호란 때 척화대신으로 유명한 청음 김상헌의 사촌형인 형조참판을 지낸 김상준이며 5대조부는 황해도 병마절도사 김시태, 고조부는 전의현감 김관행, 증조부는 경원부사 김이환이다.

그의 조부 김익순(金益淳)이 홍경래의 난선천 부사로 있다가 반란군 세력에 투항한 것을 두고 비난하는 로 장원한 것을 수치로 여겨, 일생을 삿갓으로 얼굴을 가리고 단장을 벗을 삼아 각지로 방랑을 했다. 도처에서 독특한 풍자와 해학 등으로 퇴폐하여 가는 세상을 개탄했다. 그의 수많은 한문시가 구전되고 있다. 그의 묘는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와석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