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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에 의뢰해 1년여의 연구 조사를 거쳐 발간된 이 책은 안동시가 고려시대 안동출신 인물을 다룬 첫 책자로 김방경의 일생과 후손들의 삶 등이 소개돼 있다.
고려 원종 때 몽골군과 연합해 삼별초를 진압해야 했던 비운의 장군인 김방경은 신라 경순왕의 후손이자 구(舊)안동 김씨의 중시조로서 임진왜란 당시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과 백범 김구 선생 등이 그의 후손이다.
안동시는 앞서 고려시대 안동지역의 모습을 다룬 '고려 공민왕과 임시수도 안동', '고려시대의 안동'을 발간하는 등 고려시대 안동지역과 인물을 조명하는 작업을 벌여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도정치로 유명한 신(新)안동 김씨와는 가문이 다르다"면서 "김방경을 중시조로 하는 구(舊)안동 김씨 가문에는 국난이 닥쳤을 때 군인으로서 목숨을 바친 인물이 많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