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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김씨

소설가 김유정

  • 김유정(金裕貞, 1908년 2월 12일 ~ 1937년 3월 29일)은 일제 강점기의 소설가이다. 강원도 춘천 출생이며 1937년 3월 29일 폐결핵으로 요절했다. 생애 가계 김유정의 본관은 청풍(淸風)으로, 족보에는 현종의 왕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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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봄'..소설가 김유정 70주기 추모>

연합뉴스 | 입력 2007.03.29. 15:59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머슴인 데릴사위와 장인 사이의 희극적인 갈등을 소박하게 그려낸 '봄.봄'의 작가 김유정(金裕貞·1908~1937년) 선생이 타계한 지 70주기를 맞았다.

일제 치하의 암울했던 시기에 토속적인 언어와 해학적 문체로 한국 현대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김유정 선생의 얼과 문학 혼을 기리는 추모제가 그의 생가터인 강원도 춘천시 신남면 증리 실레마을에서 열렸다.

김유정기념사업회(이사장 최승익)를 비롯해 김유정문학촌(촌장 전상국), 춘천시가 29일 공동 주최한 추모제에는 지역 문인과 예술인, 유족, 실레마을 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엄숙하게 거행됐다.

김유정 선생의 약전 소개를 시작으로 추모사, 분향의 순으로 진행된 추모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는 강원도립예술단 무용단원들이 30세도 채우지 못하고 숨을 거둔 선생의 넋을 위로하는 춤 공연이 펼쳐졌다.

최 이사장은 "김유정 선생은 일제의 참혹한 시대 상황 속에서 우리 고장의 순후한 삶의 정서와 생활상을 토대로 주옥 같은 작품을 창작, 한국 문학사에 우뚝 선 문인"이라며 "내년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치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 촌장은 "1930년대 가장 개성 있는 소설가인 김유정 선생의 예술적 열정과 가난과 병마와 싸우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그를 추모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지역 문화 예술단체 등과 함께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족 대표인 김동성(32.증손자)씨도 "항상 책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할아버지의 모습을 생가에 직접 와서 보니까 감격스럽다"며 "앞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으로 할아버지의 업적을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08년 실레마을에서 태어난 김유정 선생은 `봄.봄', `동백꽃' 등 소설을 남기고 1937년 29세의 젊은 나이로 타계했으며 2002년 그의 생가 터에 건립된 김유정문학촌에서는 그를 추모하는 문학제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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