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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평윤씨

파평윤씨 대종회, 임진강서 잉어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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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파평 윤씨 대종회가 선조에 대한 보은과 자연생태 캠페인의 일환으로 26일 경기 파주시 파평면 눌노리 용연연못과 임진강에서 잉어 1만마리 방류행사를 갖는다.

국립수산과학원 남부 내수면연구소가 잉어 치어 1만마리를 대종회에 기증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파평 윤씨 34대손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경기 구리)과 33대손 윤원호 의원, 자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평 윤씨 대종회 윤철병 회장은 "선조를 도운 잉어를 기리는 보은행사를 1000여년 만에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호중 의원은 "선조들의 얼을 기리고 자연생태계 균형유지를 위한 행사를 갖게 돼 뜻깊다"며 "윤관 장군이 잉어 도움으로 생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처럼 잉어방류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민생문제가 해결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파평 윤씨의 시조이자 고려 개국공신인 윤신달은 1000여년 전 파평산 기슭의 용연연못에서 양쪽 겨드랑이에 81개의 잉어비닐을 갖고 발견됐는가 하면 별무반 창설과 여진정벌로 유명한 윤관 장군도 거란군에 쫓기다 잉어떼의 도움으로 강을 건넜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장진구기자 cool5157@newsis.com